몇년 전 "조엘 온 소프트웨어" 라는 책이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었습니다
조엘 이라는 사람이 불로그에 적은 글들인데 사람들의 반응이 좋자 책으로 출판한 것입니다
그 책에 보면 개발회사의 등급을 매기는 12가지(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기준을 제시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고 개발자들이 자기 회사의 등급을 댓글로 올렸는데
대부분이 1~2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더군요(3단계 이상을 넘어가는 회사는 손에 꼽을만 합니다)
조그마한 회사는 이 1단계도 통과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저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10년전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때 무작정 코딩만 했었습니다.
'소스관리'가 뭔지도 몰랐고 제대로 백업도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폴드를 압축하여 날짜로 파일 이름을 만드는 데 1~2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이 마저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장님이 열을 내며 일주일에 한번씩 꼭 하라고 하면 꼭 그때 한번 뿐이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씩 소스를 모아 CD를 구으라고도 했는데 이것도 제대로 했겠습니까? 말할때 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효용성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날짜 별로 압축되어 있는 파일을 언제 열어보겠습니까?
하드디스크가 망가졌다거나 저 처럼 술마시고 하드를 포맷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리누스 토발즈가 말했던 것처럼 '남자라면 백업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충실히 수행히 따르며 프로젝트를 수행했었습니다 뭐 솔직히 별 문제없었습니다.
거의 2명이서 프록젝트를 수행했었는데 전 모듈을 개발하고 다른 사람은 UI쪽을 개발하니 자기쪽 소스만 관리(?)했으면 되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제가 리누스 토발즈 같은 개발자가 아니라는 것을...
그러다가 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개발자는 2명(예전과 다른 사람) 이었지만 같은 소스를 건드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전처럼 해서는 프로젝트를 수행할수가 없었습니다(잠시 생각해 보세요 - 거의 동시 작업 불가)
인터넷을 뒤지다가 소스관리 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소스관리 툴은 여러개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SVN을 선택하였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고 이것 없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프로젝트에 잘 적용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시작을 했었는데 몇개의 개인 프로젝트에 적용을 하려다 실패를 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당시의 프로젝트 폴더를 보면 .SVN 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한번도 커밋하지 않았던...
SVN의 철학(?)을 이해하지 못해 접근하기가 솔직히 쉽지가 않았습니다
(글로 배우기가 쉽지 않아요. 누가 가르쳐 주었다면 쉬웠을텐데요)
한번 프로젝트에 주먹구구식으로나마 적용시켜보니 적용에 어려움이 없었고 오히려 엄청 편해 개발이 즐거워졌습니다
편리한 부분을 말하자면
1. 백업(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이 편리해 졌습니다.
이제는 압축해서 날짜 별로 파일명을 지어 네트워크 드라이버에 두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원시적인 작업을 하지 않기를...)
2. 언제 누가 어떤 파일을 수정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왜 이 파일들을 수정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저처럼 휘발성 메모리의 소유자는 꼭 필요합니다 꼭!!!
3. 협업이 가능합니다.
자동으로 여러 사람이 로컬에서 작업한 하나의 파일을 합쳐줍니다
엄청 강력한 기능이고 이 부분이야말로 소스관리를 하는 진정한 이유입니다
음... 물론 합칠때 충돌이 일어날수가 있는데 그때는 개발자들이 머리를 모아 충돌난 부분을 풀어줘야 합니다
4. 이슈 트래킹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합니다
(이슈도 이력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을겁니다)
5. 소스리뷰가 쉬워집니다(svn+trac)
위 1,2 항목 만으로도 소스관리 시스템을 사용해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고(전 혼자하는 프로젝트에서도 소스관리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번 항목... 진정한 소스관리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게 될것입니다
요새는 git라는 소스관리 툴이 각광을 받고있습니다
근데 말이죠 이건 리눅스 소스관리를 위해 리누스 토발즈가 개발한 것입니다
이 아저씨 사기꾼입니다 '남자라면 백업이 필요없다' 고 말했으면서 말이죠(관리 시스템까지 만들다니)
아마도 우스개 소리로 했었던 모양입니다
아직 소스관리 툴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개발자 여러분들...
얼렁 자기의 머신에 관리툴을 설치하시고 즐겁게 개발을 하세요.
조엘 이라는 사람이 불로그에 적은 글들인데 사람들의 반응이 좋자 책으로 출판한 것입니다
그 책에 보면 개발회사의 등급을 매기는 12가지(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기준을 제시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고 개발자들이 자기 회사의 등급을 댓글로 올렸는데
대부분이 1~2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더군요(3단계 이상을 넘어가는 회사는 손에 꼽을만 합니다)
1. 당신의 회사는 소스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계신가요?첫 번째 항목이었습니다.
조그마한 회사는 이 1단계도 통과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저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10년전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때 무작정 코딩만 했었습니다.
'소스관리'가 뭔지도 몰랐고 제대로 백업도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폴드를 압축하여 날짜로 파일 이름을 만드는 데 1~2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이 마저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장님이 열을 내며 일주일에 한번씩 꼭 하라고 하면 꼭 그때 한번 뿐이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씩 소스를 모아 CD를 구으라고도 했는데 이것도 제대로 했겠습니까? 말할때 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효용성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날짜 별로 압축되어 있는 파일을 언제 열어보겠습니까?
하드디스크가 망가졌다거나 저 처럼 술마시고 하드를 포맷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리누스 토발즈가 말했던 것처럼 '남자라면 백업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충실히 수행히 따르며 프로젝트를 수행했었습니다 뭐 솔직히 별 문제없었습니다.
거의 2명이서 프록젝트를 수행했었는데 전 모듈을 개발하고 다른 사람은 UI쪽을 개발하니 자기쪽 소스만 관리(?)했으면 되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제가 리누스 토발즈 같은 개발자가 아니라는 것을...
그러다가 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개발자는 2명(예전과 다른 사람) 이었지만 같은 소스를 건드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전처럼 해서는 프로젝트를 수행할수가 없었습니다(잠시 생각해 보세요 - 거의 동시 작업 불가)
인터넷을 뒤지다가 소스관리 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소스관리 툴은 여러개가 있었습니다
SourceSafe,CVS,SVN...
SourceSafe - FreeWare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외되었고 처음엔 CVS를 선택 했다가 적응을 못해서 제외...다음으로 SVN을 선택하였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고 이것 없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프로젝트에 잘 적용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시작을 했었는데 몇개의 개인 프로젝트에 적용을 하려다 실패를 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당시의 프로젝트 폴더를 보면 .SVN 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한번도 커밋하지 않았던...
SVN의 철학(?)을 이해하지 못해 접근하기가 솔직히 쉽지가 않았습니다
(글로 배우기가 쉽지 않아요. 누가 가르쳐 주었다면 쉬웠을텐데요)
한번 프로젝트에 주먹구구식으로나마 적용시켜보니 적용에 어려움이 없었고 오히려 엄청 편해 개발이 즐거워졌습니다
편리한 부분을 말하자면
1. 백업(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이 편리해 졌습니다.
이제는 압축해서 날짜 별로 파일명을 지어 네트워크 드라이버에 두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원시적인 작업을 하지 않기를...)
2. 언제 누가 어떤 파일을 수정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왜 이 파일들을 수정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저처럼 휘발성 메모리의 소유자는 꼭 필요합니다 꼭!!!
3. 협업이 가능합니다.
자동으로 여러 사람이 로컬에서 작업한 하나의 파일을 합쳐줍니다
엄청 강력한 기능이고 이 부분이야말로 소스관리를 하는 진정한 이유입니다
음... 물론 합칠때 충돌이 일어날수가 있는데 그때는 개발자들이 머리를 모아 충돌난 부분을 풀어줘야 합니다
4. 이슈 트래킹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합니다
(이슈도 이력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을겁니다)
5. 소스리뷰가 쉬워집니다(svn+trac)
위 1,2 항목 만으로도 소스관리 시스템을 사용해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고(전 혼자하는 프로젝트에서도 소스관리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번 항목... 진정한 소스관리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게 될것입니다
요새는 git라는 소스관리 툴이 각광을 받고있습니다
근데 말이죠 이건 리눅스 소스관리를 위해 리누스 토발즈가 개발한 것입니다
이 아저씨 사기꾼입니다 '남자라면 백업이 필요없다' 고 말했으면서 말이죠(관리 시스템까지 만들다니)
아마도 우스개 소리로 했었던 모양입니다
아직 소스관리 툴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개발자 여러분들...
얼렁 자기의 머신에 관리툴을 설치하시고 즐겁게 개발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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