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포스는 EPC업체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 D업체에서 세일즈 포스, 좀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채터를 도입하고 이번 년도에 자금을 투입하여 개발을 하려고 하고 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세일즈 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기존의 것과 충돌한다는 것이다.
처음 메일을 도입할때에는 그와 유사한 서비스가 없었고, Office Communicator 또한 그렇다.
자기만의 특색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터는 OC와 비슷하지만 그 내용이 클라우드에 남는다는 잇점이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 모바일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회사 동료와 간단히 이야기할때는 OC가 낫고,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회사 메일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메일을 주고 받고 할수 있어 채터가 주는 잇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메일 용량을 늘려 주기적으로 메일을 지우거나 정리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1GB의 용량은 항상 부족하다)

이러한 불합리한 면은 가리고 장점만을 부각하여(클라우드라는 요새 트랜드를 등에 업고) 밀어부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씁쓸함이 느껴진다.